제본은 책의 형태를 정합니다. 쪽수 한계와 펼침, 금액이 모두 여기서 갈립니다.
중철제본
종이를 반으로 접어 겹친 다음 가운데를 철심으로 박습니다. 얇은 책자, 회보, 카탈로그에 씁니다.
가운데가 평평하게 펴져서 두 쪽에 걸친 사진이 끊기지 않습니다. 대신 책등이 없어 책꽂이에 꽂으면 옆에서 제목이 보이지 않습니다.
무선제본
책등 쪽을 접착제로 묶고 표지를 씌웁니다. 서점에서 파는 책 대부분이 이 방식입니다.
쪽수 제한이 사실상 없고 책등이 생깁니다. 다만 가운데가 끝까지 펴지지 않아, 접히는 자리에 둔 글자나 사진은 가려집니다.
날개제본
무선제본에 표지 좌우로 접어 넣는 날개를 더합니다. 작품집과 도록에 많이 씁니다.
날개 폭만큼 표지 파일이 넓어집니다. 날개 폭을 먼저 정하고 표지를 그려 주세요.
쪽수로 먼저 좁힙니다
얇으면 중철, 두꺼우면 무선입니다. 가르는 자리는 대개 40쪽 안팎입니다.
중철은 접은 종이를 포개는 방식이라 두꺼워질수록 가운데가 불룩해집니다. 바깥쪽 장이 안쪽보다 조금씩 밀려 나와 재단하면 안쪽 쪽의 여백이 좁아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중철에는 받을 수 있는 쪽수가 정해져 있습니다. 아래 표에 적어 두었습니다.
쪽수는 정해진 단위로만 늘어납니다
중철은 종이 한 장을 접어 쓰기 때문에 쪽수가 그 배수여야 합니다. 장을 쪼갤 수 없기 때문입니다.
모자라는 만큼은 빈 쪽으로 채웁니다. 원고가 그 수에 맞지 않으면 앞뒤에 빈 쪽이 생긴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두꺼운 표지는 접기 전에 눌러야 합니다
중철 표지가 두꺼우면 그냥 접었을 때 접히는 자리가 터집니다. 종이 겉면이 갈라져 하얗게 일어납니다.
그래서 평량이 일정 수준을 넘으면 오시를 함께 넣습니다. 접을 자리를 미리 눌러 금을 내는 후가공입니다.
주문 화면에서 해당하는 표지를 고르시면 자동으로 더해지고 금액에도 들어갑니다. 빼놓고 주문하실 일이 없도록 해 두었습니다.
펼침이 중요한 책이라면
악보, 요리책, 두 쪽에 걸친 도판이 많은 책은 가운데가 펴지는지가 중요합니다. 쪽수가 허락하면 중철이 낫습니다.
쪽수가 많아 무선으로 가야 한다면, 접히는 자리에서 안쪽으로 10mm 정도는 비워 두고 디자인해 주세요. 그만큼은 펼쳐도 눈에 잘 들어오지 않습니다.